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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라이온스클럽(354-C지구)272

2016-0818.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0차 월례회 2016-0818.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0차 월례회(청담동 칠량) 파가저택(破家瀦澤)과 연좌죄 파가저택(破家瀦澤)과 연좌죄 @광해군일기(우의정 백사 이항복) “우의정 이항복(李恒福)이 의논드리기를 “파가저택(破家瀦澤)의 법은 형서(刑書)에는 보이지 않고, 주정공(邾定公) 때에 처음으로 시행되었습니다. 그 또한 주정공 자신이 처음 만든 법이 아니라, 대체로 삼대(三代) 무렵에 서로 따라서 시행되었던 것입니다. 주 정공의 말을 보면, 신하가 임금을 시해하거나 자식이 아비를 시해한 경우만을 들어서 파가저택의 법으로 삼았고, 아내가 남편을 시해한 일 한가지는 거론하지 않았으니, 그리 한 뜻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란(戰亂) 이전에 이를 따라 아비를 죽인 집에만 이 법을 시행하였는데, 그 당시 .. 2023. 5. 1.
2016-0806.세종로라이온스클럽 야유회(동강래프팅) 2016-0806.세종로라이온스클럽 야유회(영월 어라연계곡, 동강래프팅) 늙음에 대하여 늙음에 대하여 @조위한(趙緯漢 1567~1649), 현곡집(玄谷集) "장난삼아 짓다(戲成)" "사람들은 대체로 늙는 걸 싫어한다지만 늙은 나는 오히려 늙은 내가 좋다네 징소리며 북소리가 귀에 들리니 음악이 무슨 필요며 아지랑이며 꽃이 눈에 보이니 봄을 기다릴 것 없어라 흰머리나마 이미 다 빠졌으니 빗은 없어도 되고 낮잠이 여간해선 들지 않으니 참신한 시구도 얻지 누워서 손주 녀석 재롱떠는 모습 보고 있노라니 어찌 봐도 내가 아는 젊은이 신세보다야 낫고말고" @인간은 태어나면 늙고 늙으면 병들고 병들면 죽는다. 물론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생(生)에서 시작해서 사(死)로 끝나는 생명체의 유기적 변화 양.. 2023. 4. 27.
2016-0717.세종로라이온스클럽 손진현총무 자녀혼례 2016-0717.세종로라이온스클럽 손진현총무 자녀혼례(강남역 삼성센터) 정관정요 4(2권-3) 정관정요 4(2권-3) 3.任賢(어진 사람에게 일을 맡김) @1장: 방현령을 만나 전격 등용하다 *방현령(수나라 신하)은 진왕(이세민) 순행시 말채찍을 짚고, 군무에서 배알하였는데, 한번 보고서 문득 전부터 잘아는 사람처럼 기뻐하며 즉시 등용하였다 처음에는 문서를 관리하는 직책을 맡았으며 인물(인재)를 찿아 특히 지모있는 신하, 용맹한 장수를 진왕에게 보내 추천하였다 *은태자(長子 건성)은 진왕(이세민)의 공훈과 덕망이 높아지자, 동생과 함께 진왕 제거작전을 준비한다 특히, 방현령과 두여회를 미워하여 당고조에게 보고하여 진왕부에서 퇴출시키지만, *진왕은 자기를 죽이려는 변사 계획(變事)을 알아채고 방현령과 두.. 2023. 4. 27.
2016-0715.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39차 월례회 2016-0715.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39차 월례회(칠량 청담동) 흙인형과 나무인형 흙인형과 나무인형 @성대중(成大中 1732∼1809),청성잡기(靑城雜記) 성언(醒言) “권세 있는 사람과 권세 없는 사람의 차이는 진흙 인형과 나무 인형의 차이와 같다. 패망했을 때 권세없는 자는 흙 인형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으니 성공하나 패망하나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권세있는 자는 물위에 떠다니는 나무 인형처럼 되고 마니 끝내 어디에 정박할 것인가? 마고(麻姑)는 억겁(億劫)의 세월을 살아 세 번이나 동해의 바닷물이 얕아지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나도 늙은지라 남의 집안의 흥망성쇠를 많이 보아 왔으니,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선녀와 뭐가 다르겠는가. 산체로 모두가 물 위에 떠다니는 나무 인형 신세이니, 험한 곳에.. 2023. 4. 27.
2016-0702.세종로라이온스클럽 7월 정기산행 2016-0702.세종로라이온스클럽 7월 정기산행(아차산 고구려산성) 監察의 티타임(茶時) 監察의 티타임(茶時) @성호 이익(李瀷 1681~1763), 성호사설(星湖僿說) ‘성상소 감찰 다시(城上所監察茶時)’라는 말을 모든 사람이 쓰지만, 그 뜻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성상소’는 옛 궁궐의 성벽 위를 가리키며, 당시 사헌부의 관원들이 모여 회의하던 장소인데, 간관(諫官)중에 공무를 행할 사람이 없으면 감찰들이 대신모이고 파했다. 茶時라는 말은 그들이 차를 마시고 모임을 파한다는 뜻이다. ……중략…… 당시에 야다시(夜茶時), 즉 ‘밤에 하는 茶時’라는 말도 있었다. 재상 이하의 관원중에 불법적인 행위를 자행한 자가 있으면 감찰들이 밤중에 그 자의 집 가까운 곳에서 茶時를 한 뒤, 그의 죄상을 흰 판자에 써.. 2023. 4. 27.
2016-0617.세종로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 2016-0617.세종로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파티피에스타, 뚝섬유원지) 삶은 쓰디쓰다 삶은 쓰디쓰다 @일연(一然, 1206~1289) 삼국유사(三國遺事) “삶은 쓰디쓰다(死生苦兮. 사생고혜)” 三國遺事의 의해(義解)편에는 사복불언(蛇福不言) ‘사복이 말을 하지 않다’라는 제목의 글이 전한다. 원효와 사복이 활동한 신라로부터 전승된 설화를 고려후기에 일연이 채록하여 서술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읽어 보면 그 의미가 알쏭달쏭한데, 불교사상 특히 화엄사상을 함축하고 그에 따른 여러 상징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내용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 만선북리(萬善北里)에 한 과부가 살았는데, 남자와 관계하지 않고 잉태하여 아이를 낳았다. 아이가 12살이 되도록 말도 하지 않고, 일어서지도 않.. 202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