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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라이온스클럽(354-C지구)272

2017-0120.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5차 월례회 및 신년교례회 2017-0120.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5차 월례회 및 신년교례회 법고창신과 금과옥조 법고창신과 금과옥조 @파릇파릇한 새싹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엄동설한이다 그래도 원단(元旦)이면 우리가슴에 희망의 기운이 생동함은 참으로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국제적으로는 물론 국내 사정도 녹록한 곳이라고는 어디 한 군데 찾아보기 힘든 2017년을 우리는 그나마 무사히 보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후좌우 어디를 봐도 편한 곳이 없었기에 지난해를 그저 박물관 수장고 가장 깊숙한 곳에 널브러진 채로 처박아 두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일까? 유난히 올해 듣는 덕담은 더욱 간절하게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신년인사회에 오라는 데가 많다. 또 듣는 것보다는 말할 기회가 더 주어지곤 한.. 2023. 5. 7.
2017-0107.세종로라이온스클럽 신년산행 2017-0107.세종로라이온스클럽 신년산행(태백산) 역사에 숨은 희생자! 역사에 숨은 희생자! @드라마 “정도전”에 고려말을 무대로 하는 사극(史劇)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인임(李仁任)은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었고, 기존 역사 기록에서 대표적인 간신으로 묘사되고 있기에, 드라마로 인해 한 인물이 새롭게 태어났다고 할 만하다. 역사를 지을때 비록 권선징악(勸善懲惡)이라는 지고한 의도... @주자(朱子) “진(晉) 영공(靈公)이 신하인 조돈(趙盾)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이는 그의 세력이 대단히 강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허다한 이야기들은 본래 훗날 삼진(三晉)이 정권을 잡은뒤에 그런 사실을 날조하여 덮은 것이다.” “이를테면 당(唐) 태종(太宗)이 형제인 건성(建成)과 .. 2023. 5. 7.
2016-1216.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4차 월례회 및 송년의 밤 2016-1216.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4차 월례회 및 송년의 밤(파티에스타, 뚝섬유원지역) 공부하라, 아이가 어미를 찾듯이 공부하라, 아이가 어미를 찾듯이 @휴정(休靜 1520~1604), 선가귀감(禪家龜鑑)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하라. 닭이 알을 품고, 고양이가 쥐를 노리듯이, 굶주린 자 밥을 찾고, 목마른 자 물을 찾듯이, 어린 아이가 어미를 찾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하라.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붙어 있을 법한 글귀다. 열심히 공부하여 더 좋은 대학에 가라, 더 좋은 직장에 가라, 더 높은 지위에 오르라, 더 많은 돈을 벌어라, 우리 사회에서 보통 공부는 그런 것이다. 휴정도 그런 뜻으로 간절히 공부하라고 한 것일까. @서산대사(西山大師) 청허당(淸虛堂) 휴정은 임진왜란 때 침략한 왜적을 .. 2023. 5. 5.
2016-1210.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정기봉사(도봉구청) 2016-1210.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정기봉사(도봉구청) 농암(聾庵) 유수원(柳壽垣)의 마지막 진술 농암(聾庵) 유수원(柳壽垣)의 마지막 진술 @추안급국안(推案及鞫案) *을해년 5월 역적심정연등추안(乙亥五月逆賊沈鼎衍等推案) “저의 신원입니다. 아버지는 유봉정(柳鳳廷)이고 할아버지는 유상재(柳尙載)인데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는 김조이(金召史)이고 외할아버지는 김징(金澂)으로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충주(忠州)에서 낳았고 저는 부모님을 따라 서울에서 자라고 호적에 올렸습니다. 저는 신치운(申致雲), 박사즙(朴師緝) 등과 사귀고 결탁하며 친밀하게 지냈습니다. 관직에 쓰이지 못하고 막혀 있는 처지는 신치운과 다르지 않았는데 이는 오로지 조제(調劑) 탕평에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위로는 .. 2023. 5. 5.
2016-1118.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3차 정기월례회 2016-1118.세종로라이온스클럽 제43차 정기월례회(청담동 칠량) 수령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수령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다산 정약용(丁若鏞 1762년~1836),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부령도호부사로 부임하는 이종영을 전송하는 서” “백성을 다스리는 자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네 가지 있으니, 아래로는 백성을 두려워해야 하고, 위로는 대간(臺諫)을 두려워해야 하며, 그 위로는 조정을 두려워해야 하고, 더 위로는 하늘을 두려워해야 한다” @茶山 丁若鏞이 친구 이재의(李載毅)의 아들 이종영(李鍾英)이 부령도호부사로 부임할 때 써준 글입니다. 수령들이 일반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관원들의 비리를 찾아내 탄핵하는 대간(臺諫)이나 관원을 임명하고 파직하는 권한을 가진 조정의 신하들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 2023. 5. 5.
2016-1110.세종로라이온스클럽 번개모임 2016-1110.세종로라이온스클럽 번개모임(주문진명가, 강동구청역) *이재심 의전위원회 중국 장사 장가계여행 *명품스피치(김영자, 이은영) 기러기 울음소리 기러기 울음소리 @김택영(金澤榮 1850∼1927) 소호당시집(韶濩堂詩集) *제목: 기러기 울음을 듣다(聞鴈) “은하수 일렁이는 때 서당을 나서니 비단 물결 변산의 역로는 아득하기만 하네 뒤편에서 기러기 날아 내 곁을 지나가는데 가을바람 가을비 강가 마을에 가득하네” @조선후기 문인 창강(滄江) 김택영은 1878년 벗과 남쪽을 유람하던 중 변산 지역을 지나면서 이 시를 지었다. 그는 다른 글에서 이 시 마지막 두 구를 자신이 지은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자평한 바 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해가 뜨지 않는 새벽, 지난 여정의 피로.. 2023.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