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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위원장 동우회(2015-2016)23

2016-0504.다보라이온스클럽 정순철 지대위원장 향수 전시회 2016-0504.다보라이온스클럽 정순철 지대위원장 향수 전시회(삼성동 코엑스) 기른 情(키운정) 기른 情(키운정) @신정하(1680~1715) “유모의 성은 김씨요 이름은 옥선(玉僊)이다. 을유년 모월 모일에 태어나 갑신년 9월 모일에 죽었으니 향년은 60이다. 옛날 나의 어머니 정경부인 조씨가 임종할 때 한 아이가 아직 어렸기에 여종 중에서 젖이 나오고 성실하고 신중하여 걱정 없이 보육할 수 있는 사람을 골라 아이를 맡기려 하였다. 그리고 유모 만한 이가 없다고 여겨 마침내 울면서 아이를 잘 키워달라고 명했고 유모도 울면서 명을 받들었다. 그 아이가 바로 나 정하(靖夏)다. …중략… 나는 성장하면서 독서를 좋아하였는데, 유모는 등불 뒤에 앉아 듣다가 간혹 기름을 더 넣거나 재 속의 불씨를 쑤석여 독서.. 2023. 4. 19.
2016-0419. 지대위원장회 월례회 2016-0419. 지대위원장회 월례회(창동역 정산포) *자치통감 15(齊家7) 자치통감 15(齊家7) 제목: 집안의 家風과 文化 1.부인이 만든 재앙 @漢무제 말기, 곽광(~bc68)은 고명대신으로 큰 업적을 남겼다 *祖父 漢문제(bc202~bc157), 父親 한경제(bc188~bc141), 漢무제 *부역을 줄이고 세금을 경감시키며 국력을 회복시킨다 “休養生息 정책”으로 영토를 확장시키고 농업과 경제발전을 이룩한다 @漢선제의 부인, 허황후(bc88~bc71)가 죽었다(검소, 절약) *곽광의 부인(현씨~bc65)는 가문을 망치는 잔꾀를 내는데, 과도한 욕망으로 막내딸(곽성군~bc54)을 황후로 추천하려고 한다 *평소 총애했던 여의사(순우연)이 허약한 허황후(임신)를 진료하였다 여의사(순우연)의 남편(상:.. 2023. 4. 19.
2016-0306.지대위원장회 관동팔경 워크숍 2일차 2016-0306.지대위원장회 관동팔경 워크숍 2일차(1박2일) *2016,3,5~3,6 강원도 강릉,속초,고성일대 *우연히 봄 우연히 봄 @고봉 기대승(奇大升 1549~1572), 고봉집(高峯集) 뜰 앞에 작은 풀이 바람결에 향기로워 설핏 든 잠에서 막 깨어 낮술에 취해 보네 그윽한 정원에 꽃 떨어지는 봄날은 길어 주렴 너머로 벌과 나비 늦도록 바삐 나네 기대승(奇大升, 1549~1572)은 조선 중기의 관료로 32세인 1558년 문과에 급제한 후 예문관 봉교, 승지, 병조좌랑 성균관대사성 등의 여러 벼슬을 지냈다. 그는 관료로서의 이력보다는 학문적 성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퇴계 이황과 서신을 통해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해 주고받은 논쟁은 우리나라 성리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위 시는 .. 2023. 4. 14.
2016-0305.지대위원장회 관동팔경 워크숍 1일차 2016-0305.지대위원장회 관동팔경 워크숍 1일차(1박2일) *2016,3,5~3,6 강원도 강릉,속초,고성일대 *간언과 그릇 간언과 그릇 @하위지(河緯地 1412~1456), 세종실록 22년 9월 17일 “신하가 말을 과감하게 하는 것은 신하의 이익이 아니라, 바로 나라의 복입니다” 이 말은 하위지가 1440년(세종22)에 올린 상소에 보인다. 하위지는 자(字)가 천장(天章), 또는 중장(仲章)이며, 호는 단계(丹溪), 본관은 진주(晉州)로, 군수(郡守) 하담(河澹)의 아들이다.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에 따르면 대책(對策)과 소장(疏章)에 능했다고 하며, 문집으로는 후손 하용익(河龍翼) 등이 편찬, 간행한 단계유고(丹溪遺稿)가 있다. 참고로 앞서 언급한 상소는 단계유고에 보이지 않는다. 이 상소를 .. 2023. 4. 14.
2016-0112.지대위원장회 신년교례회 2016-0112.지대위원장회 신년교례회(청국장과 보리밥, 노원역) 宋나라의 興亡盛衰 宋나라의 興亡盛衰 @宋태조(조광윤)의 “文治(통치이념)” *북방 위협국가: 요하, 서하, 금(요나라 접경지역에 “연운16주” 요충지) *과거제도 부활(인재 등용): 전시(황제가 직접 관장) *농업, 철강, 석탄이 풍부(“청명상하도”) *4대 발명품 등장: 화약, 나침반, 인쇄술, 종이 *왕안석의 개혁 실패: “부국강병” 정책 *성리학의 발전(주자~1200년) *사마광의 “자치통감(역사서, 편년체)” *사기(사마천): 기전체 @요나라(거란족, 고유문자 사용“거란문자”) *발해 멸망(926년), 연운16주 점령 *송나라와 “전연의 맹약(굴욕적인 상납 협약, 상납약속 1004년)” *이중통치: 본국(북면관)은 거란족 중심으로.. 2023. 4. 7.
2015-1214.지대위원장회 2015년도 송년의 밤 2015-1214.지대위원장회 2015년도 송년의 밤(베누스타) 학문과 벼슬 학문과 벼슬 @이이(李珥 1536~1584) 율곡전서(栗谷全書) “학문이 부족하면서 서둘러 벼슬하려고 해서도 안 되고 학문이 충분하면서 벼슬하지 않으려고 해서도 안 된다” 사람들은 대개 흑 아니면 백이라는 이분법으로 생각하는 데에 익숙합니다. 나 아니면 남, 좋은 사람 아니면 나쁜 사람. 그래서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사람을 회색분자라고 하며 왕따를 시키곤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일이란 대부분 흑과 백을 넘어선 데에더 나은 길이 있는 법입니다. @율곡이 절친한 벗인 대흥현감(大興縣監) 유몽학(柳夢鶴)에게 준 글 율곡이 살던 시대에도 선비들은 대부분 두 부류로 나누어져 있었다. 권력자에게 아첨하지 않고 정도(正道)를 지키려는 사람..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