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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동우회(2014-2015)190

2015-0706.청강라이온스클럽 위미숙회장 이취임식 2015-0706.청강라이온스클럽 위미숙회장 이취임식(르메이에르, 종로1가) 조조 고향(삼국지 영웅) 조조 고향(삼국지 영웅) @조조 생가터(박주, 뽀저우)는 매우 허름하여 홀대받는 느낌이 든다 전쟁을 좋아한 사람, 간웅, 영웅, 시인, 정치가 1000년 은행나무가 집터를 지키고 있다 은행나무 열매의 향기는 AI(조류인플랜자)를 가로 막는다고 알려진다 초라한 공덕비에 魏武古里(위무제) 마을은 전설적인 의술가 화타의 고향이라 도마뱀 양식이나 약제시장이 크다 @조조의 지하운병도(地下運兵道)는 8km 지하공간에 환풍구, 매복공간을 갖춘 인공요새로써 약 800m를 공개하고 있다 땅굴을 이용하여 유표, 장수와 싸울 때 병력을 숨겨 후방 허리부분을 급습했던 전략적 요새이다 마치, 영화 “이상한나라 엘리스”의 토끼굴.. 2023. 3. 23.
2015-0703.한마음라이온스클럽 최용길회장 이취임식 2015-0703.한마음라이온스클럽 최용길회장 이취임식 등불 하나 등불 하나 @위백규(魏伯珪 1727~1798) 존재집(存齋集) *등불을 읊다[詠燈火] “사물 비추어 어둠없애니 붉은마음 본래부터 밝았네 홀로 방안에 낮 만들었는데 창밖엔 삼경이 지났네” @300년전, 차가운 어둠이 짙게 깔린 조선의 밤. 보이는 것이라고는 달빛, 별빛 그리고 그림자밖에 없는 삼경의 밤은 사람들의 어깨를 쭈뼛쭈뼛 서게 만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방 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곳 만큼은 한낮인 양 밝습니다. 등불 혼자서 어둠을 밀어낸 덕분입니다. 밝다 못해 따뜻하기까지 한 등불 아래 막연한 무서움도 떨쳐내고 마음을 편히 뉘일수 있을 듯합니다. @존재(存齋) 위백규가 이 시를 지었을 때의 고작 8살이었습니다. 연보에는 그가 어린 시.. 2023. 3. 23.
2015-0630.뉴성북라이온스클럽 한진구회장 이취임식 2015-0630.뉴성북라이온스클럽 한진구회장 이취임식 박태체가 금수저에게 묘비를 쓰다 박태체가 금수저에게 묘비를 쓰다 @반남박씨 거두 박세채(朴世采 1631∼1695) “오직 공은 마음을 간직함이 과녁을 겨누고 있는 화살같았다. 그 높은 풍도(風度)와 큰 절개 누가 공과 짝을 할까?” @박세채가 포옹(抱翁) 정양(鄭瀁 1600~1668)을 위해 쓴 묘비명의 끝부분 정양은 西人 영수였던 송강(松江) 정철(鄭澈 1536~1593)의 손자로서, 가문으로 보면 요즘 말로 ‘금수저’이다. 하지만 조부의 덕으로 받은 영광보다 고난이 많았다. 송강이 죽은 뒤부터 인조(仁祖)가 즉위할 때까지 30여년간 동서(東西) 붕당의 격랑 속에 송강의 아들 정종명(1565~1626)은 관직 진출이 금지되고 생명이 위협당하는 고통.. 2023. 3. 23.
2015-0627.회장단회 산악회 번개모임 2015-0627.회장단회 산악회 번개모임(종로3가 국일족발) 출입을 삼가라(김춘택) 출입을 삼가라(김춘택) @김춘택(金春澤 1670~1717), 북헌집(北軒集) 습유록(拾遺錄) “몸으로 활동하다 보면 마음도 외면으로 치닫기 쉬우니 은둔하는 이유가 피해를 멀리하려 해서만은 아니네 주역에서는 용이 몸 지키려 칩거한다 했고 시경에서는 새도 제 살 곳 알아 머문다 했으니 주자는 고요히 정좌하여 제대로 배워 정자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네” @조선후기, 사대부들이 지향했던 덕목중에 “교유를 끊는다(絶交遊)”는 등의 말과 아울러 “출입을 삼간다(罕出入)”는 말이 많이 쓰였던 것을 보면, 당쟁이 심화되던 시기였던 만큼 실제로는 잘 지키기 어려워 지향하게 된 듯하다. “칠계와(七戒窩)”라는 택호를 붙이고 이에 교훈 삼.. 2023. 3. 23.
2015-0626.고담라이온스클럽 이경수회장 이취임식 2015-0626.고담라이온스클럽 이경수회장 이취임식(리버사이드호텔) 인재등용을 보고 싶다 인재등용을 보고 싶다 @유성룡(柳成龍)이 이순신(李舜臣) 장군을 발탁한 좋은 사례라 하겠다. 인재는 대대로 끊임없이 나타난다고 하였지만 언제나 인물을 알아보는 안목이 문제였다. @한유(韓愈)는 강조하였다 “세상에 백락이 있은 다음에 천리마가 있는 것이니, 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백락은 항상 있지 않다” 백락은 말을 잘 감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백락이 지나가는 곳에는 명마가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하였다. 명마를 모두 뽑아갔다는 뜻이다. @정암 조광조(趙光祖)는 도학정치(道學政治)를 주장하였다. 당시 연산군의 잘못된 정책과 사회 풍속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시기였다.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들은 소격서(昭格署) 혁파, 현량과(.. 2023. 3. 23.
2014-1010.회장단회 번개모임 2014-1010.회장단회 번개모임(야리성) 제자리를 지키는 미덕 제자리를 지키는 미덕 @권구(權榘 1672~1749) “우리 조선은 처음 건국하여 예법으로 나라를 다스리니, 유학자가 배출되고 문화와 교육이 융성하였다. 이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운 도리가 해나 별처럼 분명해졌으며, 성인들이 서로 계승하여 어진 정치는 깊이가 있고 끼친 은택은 두터웠다. 이런 어진 정치와 두터운 은택으로 인심을 결집하게 된 것은 참으로 우리 한반도가 존재한 이래로 천 년에 한 번 있을 기회라 하겠다. 안으로는 정권을 장악한 권신이 없고 밖으로는 함부로 날뛰는 강한 번국(藩國)이 없었으니, 결코 뽑히지 않을 기반과 범하기 어려운 형세는 억만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백성을 보호할..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