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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동우회(2014-2015)190

2016-0224.회장동우회 이사회 2016-0224.회장동우회 이사회(생생일품두부, 청담동) 자치통감 3(修身2) 자치통감 3(修身2) 愼獨(홀로있을 때 君子의 모습) 1.암실속의 자율(본인 스스로에게 엄격함) *詩經 “잠긴 것이 비록 숨어있지만, 또한 엄청나게 밝게 드러나네” “그대가 방안에 있는 모습을 살펴보니, 밤 모퉁이에도 부끄럽지 않네” *君子의 언행 “다른사람이 보지않는 곳에서도 혼자 지키는 言行이다” *修身이론의 핵심은 愼獨이다 四書: 禮記(대학+중용), 宋나라 朱子(논어+맹자) 獨이란? 남들이 보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것이다 군자는 혼자있을 때, 타인이 그의 언행을 보거나 들을수 없더라도 법도의 준칙을 엄격하게 지킨다 군자는 자신이 보지 못할때나 듣지 못할때에도 경계하고 근신하면서 규범을 준수하고 망언이나 만행을 하지 .. 2023. 4. 14.
2016-0213.회장동우회 2월 정기산행 2016-0213.회장동우회 2월 정기산행(서대문 안산둘레길) 병 치료법 병 치료법 @장유(1587~1638 계곡집) “가장 훌륭한 것은 병이 나기 전에 잘 다스리는 것이요 그 다음은 병을 치료하면서 올바른 이치대로 하는 것이니, 병에 걸려 치료를 잘못하면 사람이 일찍 죽게 된다” @계곡(谿谷) 장유가 전주 부윤으로 임명되어 내려가는 이명준(李命俊 1572~1630 창기(자:昌期))에게 써준 글의 일부입니다. 전주는 당시 호남 제일의 도회지로서 땅이 넓을 뿐만 아니라 인구도 많고 물자도 풍부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회 문제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명준은 그런 점을 걱정하며 계곡에게 가르침을 청하였습니다. 마침 얼마 전까지 두 사람이 모두 같은 병으로 고생하였는데, 계곡은 경험을 가지고 문제많.. 2023. 4. 9.
2016-0121.회장동우회 번개모임 2016-0121.회장동우회 번개모임(창동 정산포) *신현종 지대위원장 노원상공회 회장 당선(축하연) *걸인의 노래 걸인의 노래 @廳乞人彈琵琶 次東坡韻(정걸인탄비파 차동파운), 김태일(1637~1702) 제목: 걸인이 연주하는 비파소리를 듣고 소식의 시를 차운하여 읊다 “옷차림은 남루하고 안색은 처량한데 재주팔아 살아보려 긴 비파 들고있네 높고 낮은 가락엮어 별학조 연주하니 슬픈소리가 가을매미 울음에 어우러진다 때때로 시장에서 빈 자루 쓰다듬고 몇번 촌가의 낮은 담장에 기대네 너를 보며 낮게 한숨쉬고 또 한숨쉬나니 부귀한 자와 거지의 삶이 너무도 다르구나” @백조는 원래 울지 않는 동물이지만 딱 한번, 죽음을 맞기 직전에 아주 아름답게 운다고 한다. 실제로 들어 본 사람은 없는 일종의 전설같은 소리이지만.. 2023. 4. 9.
2016-0109.회장동우회 산악회 동장군축제(포천) 2016-0109.회장동우회 산악회 포천 동장군축제 술을 좋아하는 아이 술을 좋아하는 아이 @이규보(1168~1241 동국이상국집), 아들 삼백(三百)이가 술을 마시다 이제 젖니가 난 네가 벌써 술잔을 기울이니 분명 조만간 장이 썩어버릴 듯해 두렵구나 늘 잔뜩 취해 고꾸라지는 네 아비 배우지 말거라 평생 사람들에게 미치광이 소리 들어왔단다 지금껏 내 몸 망친 것 오로지 술인데 지금 네가 술을 좋아하니 이를 또 어찌할거나 삼백이라 이름 지은 것 이제와 후회되나니 네가 날마다 삼백 잔씩 마셔댈까 두렵구나 @의젓하게 잘 키운 아들과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것은 아들 가진 평범한 아버지들의 로망이다. 이 시를 지은 이규보도 그런 아버지였을 것이다. 다만 그의 아들은 생각보다 너무 일찍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 2023. 4. 7.
2016-0109.회장동우회 참복사시미 번개모임 2016-0109.회장동우회 참복사시미 번개모임 *장정근 사무총장 주관, 강북구 창3동(소담집) *제대로 보는법 제대로 보는법 @장유(1587~1638) *서장관 고선행이 북경가는 길에 전송하다 “사람은 반드시 상대가 크다는 생각을 잊어야 큰 것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다” @동지사(冬至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 북경(北京)에 가게 된 *고용후(高用厚)가 계곡(谿谷) 장유(張維)에게 묻습니다 “이번에 나는 작은 이 나라를 떠나 큰 나라에 가서 천자의 궁궐을 보게 되었으니, 이만하면 천하의 큰 구경거리를 다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대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용후는 자(字)가 선행(善行), 의병장 고경명(高敬命) 장군의 아들 *나이는 고용후가 10살 위지만 벼슬은 계곡이 더 높았.. 2023. 4. 7.
2016-0108.뉴공작라이온스클럽 박종숙 지대위원장 사무실 개소 2016-0108.뉴공작라이온스클럽 박종숙 지대위원장 사무실 개소 *청량리역 미주상가 A동 510호 *독서하는 자세 독서하는 자세 @윤기(尹愭 1741~1826) 무명자집(無名子集) “志至焉 才次焉 지지언 재차언(의지가 중요하고 재주는 다음이다)” 옛사람들은 ‘위기지학(爲己之學)’이라 하여 자신의 인성함양과 지혜의 터득을 학문의 목적으로 삼았다지만 조선 후기의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가 보다. 양반가에서는 어려서 글자를 익힌 뒤 경서, 역사서, 문학서 각 한두 권씩 배워 문장 짓는 재주만 조금 보이면 모두 과거(科擧)에 전념하였고 이를 통해 문호를 지키고 집안을 이끌어 가는 일에 몰두하였다. @이러한 현실을 좋게 보지 않았던 윤기는 위의 글에서 독서하는 순서를 정리했다. 글자를 익힌 다음에는 사략(史略) 초.. 2023. 4. 7.